삼성 SDS 과천센터 화재…삼성카드 “온라인 결제 중단, 피해발생시 보상”

입력 2014-04-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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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재개 시점 불확실

삼성카드측이 삼성SDS 과천센터 화재로 인해 온라인 결제가 전면 중단된 것과 관련, 피해 발생시 보상하겠다고 21일 밝혔다.

20일 삼성SDS 경기 과천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해 삼성카드의 온라인 결제가 전면 중단되면서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서비스 재개 시점은 불확실한 상황이다.

삼성카드는 삼성SDS 과천 데이터 센터 화재로 인해 홈페이지 접속, 온라인 결제 등 일부 서비스 이용이 제한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고객 분들에게 불편함을 끼쳐 드려 다시 한번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서비스가 제한된 이유는 추가 자료 손실을 우려해 서버 운영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현재 수원에 위치한 데이터센터로 데이터 이전 작업이 진행 중이다.

제한되고 있는 서비스는 온라인 쇼핑몰 등 인터넷 망을 이용한 카드결제와 삼성카드 홈페이지ㆍ앱을 이용한 모든 서비스, 카드 결제 후 문자알림서비스 등이다.

또 총 23개 체크카드 제휴 금융사 중 18개 금융기관(새마을금고, 농협, KB국민, 신한, 기업, SC, 외환, 하나, 대구, 부산, 광주, 전북, 동부저축, 동양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동부증권) 제휴 체크카드 이용이 중단됐다.

아울러 총 27개 ATMㆍCD기 중 일부 금융기관(신한, 하나, 기업, 광주, 부산, 국민, 농협, 한국투자증권, 새마을금고, 하이투자증권, 삼성증권, 동양증권)에서의 현금서비스 이용이 중단된 상황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현재 서비스 복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서비스 이용 제한으로 인해 고객 피해가 발생할 경우 보상도 추진하겠다”면서 “시스템장애로 인한 고객 및 결제 정보 유실 및 유출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20일 낮 12시20분쯤 경기 과천시 별양동에 위치한 삼성SDS ICT센터에서 화재가 발생, 오후 7시쯤 진화됐다. ICT센터는 기업들의 전산처리에 필요한 장비와 데이터 등을 보관하는 곳으로, 이 곳에는 삼성카드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계열사 일부와 외국계 기업 등 외부 기업들의 전산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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