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CNN 경고 "실종자 가족, 단원고 교감 자살 모방 우려"

입력 2014-04-21 05: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월호 침몰

(뉴시스)

미국 CNN이 안산 단원고 교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과 관련, 모방 우려를 제기하며 경고했다.

CNN은 19일(현지시간) '어머니: 바다에 뛰어들고 싶다'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실종자 가족들이 단원고 교감 강모씨의 자살을 따라할 우려가 있다"고 보도했다.

CNN은 "(교감) 강씨는 가라앉는 배에서 가장 먼저 구조된 사람 중 한명이었다"며 "이틀 뒤 그는 진도 실내체육관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학생들의 죽음은 그의 잘못'이라는 강 씨의 유서 내용도 덧붙였다.

특히 "(진도 실내체육관에)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상담센터가 있지만 아무도 상담하러 오지 않는다"며 "가족들은 그들의 안전을 신경 쓰지 않는다"는 실내체육관의 심리상담 자원봉사자의 말도 함께 전했다.

또 "상담가들은 자살률이 높은 나라인 만큼 더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구하러 오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1일 새벽 2시 30분 기준 세월호 침몰사고 탑승자 476명 중 174명이 구조됐고 사망자는 59명, 실종자는 243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임영웅, 박스오피스 점령까지 D-7…압도적 영화 예매율로 기대 키워
  • 최장 9일 '추석 휴가'…"'여기'로 여행을 떠나요" [데이터클립]
  • 양민혁 토트넘 이적으로 주목받는 'K리그'…흥행 이어갈 수 있을까 [이슈크래커]
  • 유한양행 연구개발 승부 통했다…FDA허가, 항암신약 기업 ‘우뚝’
  • 과열 잦아든 IPO 시장…대세는 옥석 가리기
  • ‘유니콘 사업’ 3총사 출격…조주완 LG전자 사장 “2030년 B2B·신사업서 영업익 76% 달성” [종합]
  • "'힌남노' 수준 초강력 태풍, 2050년대엔 2~3년마다 한반도 온다"
  • 美 SEC, 솔라나 ETF 서류 반려…“올해 승인 확률 ‘제로’, 트럼프가 희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8.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902,000
    • -2.08%
    • 이더리움
    • 3,524,000
    • -2.68%
    • 비트코인 캐시
    • 459,800
    • -1.31%
    • 리플
    • 816
    • -1.33%
    • 솔라나
    • 193,100
    • -3.06%
    • 에이다
    • 480
    • +2.56%
    • 이오스
    • 688
    • +1.93%
    • 트론
    • 224
    • +12%
    • 스텔라루멘
    • 134
    • +0.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150
    • -0.77%
    • 체인링크
    • 14,120
    • -0.56%
    • 샌드박스
    • 358
    • -0.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