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의 계절 앞두고 男살빼고 女근육만든다

입력 2014-04-1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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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의 계절 여름을 앞두고 다이어트 보조식품 판매가 늘어나는 가운데, 남성은 체중조절용 제품을, 여성은 근육을 키우는 헬스보충제를 주고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남성이 근육질의 '몸짱'을 목표로, 여성은 매력적인 몸매를 목표로 다이어트에 나서지만 올해는 다이어트의 성별 목표가 바뀐 것이다.

오픈마켓 옥션은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다이어트 보조식 판매 통계를 분석한 결과 남성의 구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30%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여성의 다이어트 보조식 구매는 5% 성장에 그쳤다.

전체 다이어트보조식 구매자 중 남성 비중은 지난해 39%에서 올해는 45%로 6%포인트 늘면서 여성 못지않은 체형 관리용 식품 구매열기를 보였다.

남성 고객이 주로 구매한 상품은 다이어트를 돕는 스낵(다이어트 바)과 체중조절용 시리얼이다. 이들 상품의 남성 구매는 각각 35%, 105% 증가했다. 여성 구매 증가율은 각각 5%, 70%였다.

여성들의 다이어트 식품 관심은 한방과 효소 식품에 집중됐다. 여성의 한방과 효소 다이어트식품 구매는 105% 증가했다.

여성 다이어트 식품 판매에서 또 한가지 두드러지는 것은 근육을 키우는데 사용되는 헬스보충제다.

여성의 헬스보충제 구매는 65%나 늘어 남성 구매 증가율(25%)을 크게 웃돌았다.

헬스보충제 중에서도 체중 증가를 목적으로 하는 보충제의 여성 구매는 20% 늘었다. 그만큼 근육질 '몸짱'을 원하는 여성이 늘었다는 것으로 옥션은 해석했다.

옥션 스포츠팀 이준우 팀장은 "최근 여성 연예인들의 복근이 이슈가 되는 등 여성들의 몸짱 선망 현상이 슬림한 몸매에서 근육질로 바뀌면서 근육을 만들려는 여성이 늘고 있다"며 "노출의 계절을 앞두고 여성은 탄탄한 몸을, 남성들은 슬림한 몸을 만들기 위해 관련상품을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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