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윤용암 사장 “위기에 강한 조직 만들자”

입력 2014-04-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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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와 함께하는 비전 콘서트’개최…각 본부별 사자성어 비전 제시

삼성자산운용은 17일 금융업계 전반에 불어닥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핵심사업과 도전과제를 공유하기 위해 ‘CEO와 함께하는 비전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윤사장이 직접 각 본부별 미래비전을 ‘사자성어’에 맞춰 설명해 임직원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윤 사장은 주식운용본부와 리서치센터에 권토중래(捲土重來)를 제시했다. 업계 최고수준의 리서치 역량을 바탕으로 3분기 본격적으로 도입될 MP제도를 잘 정착시켜, 3년내 액티브 주식형 시장점유율 1위 달성을 결의했다. 또, Growth 운용본부와 Value 운용본부 등 스타일별 운용전략을 차별화해 시장 대응력도 적극 제고하기로 했다.

이어 삼성운용의 핵심 사업인 ETF와 기금사업부에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자세로 지금까지 뛰어난 성과를 바탕으로 연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업계를 선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ETF사업부는 업계 1위 ETF 상품 라인업에 자산배분솔루션을 결합한 신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미 Passive솔루션팀을 신설해 기존의 ETF상품을 패키지화해 자산배분 모델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또 기금사업부도 연기금투자풀 주간사의 운용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사업화해 공제회, 대학기금, 일반법인 등에도 서비스해 나가기로 했다.

뒤이어 헤지펀드와 글로벌 사업부엔 마부작침(磨斧作針)으로 설명하면서, 현재의 성과에 만족치 말고 열정을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을 다해, 미래 핵심사업으로 성장시키자고 역설했다. 헤지펀드는 업계 최저 변동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올리고 있는만큼, 연기금 및 일반법인 등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마케팅해 나가기로 했다.

윤사장은 240여명 전 직원과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하는 자리에서 “위기는 이제 변수가 아닌 상수인 시대가 도래했다”며 “임직원 서로간 끈끈한 동료애, 열정, 긍정 의지를 바탕으로 어떠한 위기 상황이라도 돌파할 수 있는 강한 조직을 만들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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