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할머니, 나 죽을지도 몰라요”

입력 2014-04-16 23: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진도항에서 16일 세월호 승객 가족들이 오열하고 있다. 블룸버그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해외 언론이 일제히 관련 소식을 쏟아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사고 여객선에 타고 있던 박지윤 학생이 침몰 직전 할머니와 통화했던 내용을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박 양은 침몰 직전 할머니에게 전화해 떨리는 목소리로 배가 가라앉고 있다면서 “죽을지도 몰라요”라고 말했고 이후 통화가 끊겼다고 통신은 전했다.

박 양의 부모가 맞벌이를 해 홀로 박 양을 키웠다는 김옥영 할머니는 박 양이 페리 여행을 원하지 않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 양의 생사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후 4시 기준으로 탑승자 459명 가운데 2명이 사망하고 293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단독 맘스터치, 국내서 드라이브스루 도전장…내달 석수역에 문 연다
  • ‘최강야구’ 영건 전원 탈락…‘KBO 신인드래프트’ 대졸 잔혹사 [요즘, 이거]
  • 추석 연휴에 아프면?…"경증이면 병·의원, 큰 병 같으면 119"
  • 세계를 움직이는 팝스타, 트럼프와 적이 된(?) 이유 [이슈크래커]
  • 청년 연간 최대 200만 원 세금 감면,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십분청년백서]
  • 정유업계 DX 이끄는 ‘등대공장’ GS칼텍스 여수공장을 가다 [르포]
  • "무시해" 따돌림까지 폭로한 뉴진스 라이브 영상, 3시간 만 삭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9.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530,000
    • +3.71%
    • 이더리움
    • 3,174,000
    • +2.22%
    • 비트코인 캐시
    • 452,200
    • +2.82%
    • 리플
    • 767
    • +7.72%
    • 솔라나
    • 183,300
    • +4.68%
    • 에이다
    • 484
    • +7.8%
    • 이오스
    • 672
    • +3.86%
    • 트론
    • 206
    • -0.48%
    • 스텔라루멘
    • 127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500
    • -0.61%
    • 체인링크
    • 14,390
    • +3.45%
    • 샌드박스
    • 350
    • +5.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