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수 누리플랜 대표 “84억규모 워런트 행사…경영권 분쟁 일단락”

입력 2014-04-16 14: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누리플랜 장병수 대표가 BW(신주인수권부사채) 워런트 84억원을 행사했다. 장 대표의 이번 워런트 행사로 경영권 분쟁이 진정국면에 접어드는 것은 물론 남산타워 사업이 다시 탄력을 받게 됐다.

장 대표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84억원에 해당하는 워런트를 행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장 대표 측은 120만 신주발행과 이를 보유하게 되면서 소유지분의 우위를 점하게 됐다.

장 대표는 “이상우 전 회장 측과 M&A계약을 맺은 후 지난 1년 간 164억원을 누리플랜에 투자했지만 이 전 회장의 배임·횡령 등 개인비리가 불거지면서 더 이상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없는 상황”이라며 “임직원들과 투자자들을 위해 워런트 행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 한류열풍을 타고 남산타워가 세계적 명소로 떠오르고 있지만 일련의 사태로 사업 자체가 중단된 것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회사 정상화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3월 24일 두 곳에서 주주총회가 열리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았던 누리플랜은 이후 현 장 대표 측과 이 전 회장 측이 법적공방을 벌이며 첨예한 갈등을 겪어 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22,000
    • -0.29%
    • 이더리움
    • 3,254,000
    • -1.03%
    • 비트코인 캐시
    • 432,700
    • -1.57%
    • 리플
    • 714
    • -0.42%
    • 솔라나
    • 192,500
    • -0.82%
    • 에이다
    • 472
    • -1.67%
    • 이오스
    • 640
    • -0.47%
    • 트론
    • 208
    • -2.35%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750
    • -0.48%
    • 체인링크
    • 15,230
    • +0.66%
    • 샌드박스
    • 340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