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유럽 조지아 3조5000억원 수력발전소 프로젝트 투자설명회

입력 2014-04-1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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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가장 사업하기 좋은 나라, 조지아에 투자하세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5일 여의도 컨퍼런스센터에서 ‘조지아 개발 프로젝트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는 조지아 투자청과 약 3조5000억원 규모(34억 달러)의 수력 발전소 및 관광호텔·리조트 건설 프로젝트 투자 설명회이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기오르기 퍼타이아 조지아 투자청장은 자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수력발전소 건설과 관광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주문했다.

퍼타이아 투자청장은 “조지아 정부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터키 등 전력부족 인접국으로의 수출목적으로 다수의 수력발전소 건설을 계획 중”이라며 “이미 68개가 진행 중이고 추가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도 다수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국내 기업으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210MW(메가와트) 규모의 수력발전소 건설을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조지아는 흑해연안 휴양도시와 뛰어난 고산지대 경관으로 매년 자국 인구보다 많은 외국 관광객들이 찾아 6개 호텔·리조트를 건설할 계획이며, 참여기업에게 15년간 면세, 카지노 무료 허가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아는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에 위치한 나라로 인구 458만명에 1인당 GDP는 5700달러(2011년)의 개발도상국이다. 하지만 낮은 조세 부담율과 풍부한 젊은 노동력 등으로 전 세계에서 8번째로 사업하기 좋은 나라로 꼽혔다. 유럽과 러시아, 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잇점 덕에 전세계에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설명회에서는 조지아 투자환경과 개발 프로젝트, 투자펀드 등 현지 금융 활용방안들이 상세히 소개됐고 현대건설, GS건설, 현대중공업, 대우건설, 롯데건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 등 24개사가 참가했다.

전경련은 설명회 직전 조지아 투자청과 협력의정서를 체결하고 국내기업들의 조지아 시장진출 지원에 공동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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