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케이디씨 무모한 흡수합병 왜?

입력 2014-04-15 08:16 수정 2014-04-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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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4-15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적자 나면서 적자 자회사 품어 … 회사측 “긍정적 재무효과 기대”

[적자 나면서 적자 자회사 품어 … 회사측 “긍정적 재무효과 기대”]

[종목돋보기]케이디씨가 자회사 케이디씨정보통신을 흡수합병했다.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두 회사의 합병이 과연 어떤 시너지 효과를 거둘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높다.

케이디씨는 14일 경영자원의 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과 경영효율성을 위해 케이디씨정보통신을 흡수합병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케이디씨와 케이디씨정보통신의 합병비율은 1 대 0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6월17일이다. 존속회사는 케이디씨고 케이디씨정보통신은 소멸회사다.

케이디씨정보통신은 케이디씨로부터 2012년 11월 단순·물적분할 방식으로 일부 사업부문을 분할해 설립됐지만 설립 1년 반만에 다시 흡수합병된 셈이다.

이번 결정은 케이디씨정보통신의 적자폭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빠르게 확대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케이디씨정보통신은 케이디씨가 지분을 100% 보유한 종속회사로 당기순손실은 2012년 1억6000만원에서 지난해 102억원으로 64배 뛰었다.

케이디씨 역시 만만치 않은 상황으로 지난해 13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2012년(57억원)보다 적자폭이 두배가량 확대된 상황에다 부채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케이디씨정보통신의 적자수준이 케이디씨 수준과 비슷해지면서 두 회사가 모두 동반추락한 셈이다.

합병회사인 케이디씨 주식회사는 “피합병회사인 케이디씨정보통신 주식회사를 종속회사로 유지함에 따른 불필요한 자원낭비를 줄일 수 있게 되고, 궁극적으로는 회사의 재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를 통해 경쟁력 강화 및 경영의 효율성 제고를 실현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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