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많고 탈 많던 ‘어벤져스2’ 서울 촬영, 보름간 대장정 마무리

입력 2014-04-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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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지난달 30일 마포대교를 시작으로 서울 촬영을 진행한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촬영이 마무리된다.

14일 ‘어벤져스2’ 국내 관계자에 따르면 ‘어벤져스2’ 제작진은 이날 서울 문래동 철강거리에서 마지막 촬영 일정을 소화하고, 16일 간의 일정을 종료한다.

‘어벤져스2’의 한국 촬영은 이전부터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고, 전 세계적인 국가 이미지 재고에 대한 기대감에 서울시와 영화계의 전폭적인 지지가 뒷받침됐다. 반면 교통 전면 통제 등 지나친 지원에 대한 반발도 만만치 않았다.

‘어벤져스2’ 서울 촬영은 지난달 30일 마포대교에서 진행된 첫 촬영 당시 시민들의 운집을 야기했지만 주연 배우의 부재, 대역 연기, CG로 인한 촬영 현장 볼거리 감소 등으로 점차 외면 받았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어벤져스2’ 촬영으로 인한 경제 효과를 876억원으로 추산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직접 효과로 4000억원, 브랜드 제고까지 포함할 경우 2조원이란 액수를 전망하는 등 영화 촬영에 대한 경제적 효과도 장안의 화제였다.

이에 대해 ‘어벤져스2’ 측은 “경제적 효과는 영화로 증명할 수밖에 없다. 아직 전체 예산이 확정된 것도 아니고 영화 편집이 어찌 될지, 서울 촬영분 노출 분량이 어느 정도인지는 1년 뒤 개봉 시기에 알 수 있다. 개략적 경제적 효과 추정은 그때서야 가능할 것”이라며 과도한 예측에 자제를 촉구했다.

국내 촬영으로 연일 화제를 모은 ‘어벤져스2’에는 배우 수현이 합류, 할리우드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전작 ‘어벤져스’는 2012년 개봉 당시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현재까지 역대 최고 흥행 영화 3위에 오른 작품이다. 우리나라에서도 2012년 4월 26일 개봉해 전국 707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어벤져스2’는 2015년 4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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