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바이넥스, 에이프로젠과 합작사 세운다

입력 2014-04-1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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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4-14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각각 50억 출자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건설·운영사 설립

바이오시밀러 위탁생산 업체인 바이넥스가 바이오시밀러 벤처 에이프로젠과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바이넥스와 에이프로젠은 일본 1위 제네릭(복제약) 제약사인 니찌이꼬가 각각 지분 12.61%, 44.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또한 에이프로젠은 바이오시밀러 제약사 슈넬생명과학의 지분 10.9%를 보유한 최대주주기도 하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1일 바이넥스는 보유중인 에이프로젠 지분 16.95%를 167억원규모에 지베이스에 전액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처분 목적은 보유주식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타법인 지분취득 자금 확보 등이다.

바이넥스는 이어 합자회사 설립을 위해 50억원을 출자(지분율 50%) 한다고 밝혔다. 합작회사는 바이넥스와 에이프로젠이 각각 자본금 50억원씩을 투자해 설립한다. 이를 위해 슈넬생명과학은 에이로젠에 50억원을 단기대여 했다.

바이넥스 관계자는 “지베이스는 에이프로젠이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로, 합작회사 설립과 투자자금 마련을 위해 에이프로젠 지분 전량을 다시 회사측에 매각한 것”이라며 “합작회사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GMP) 건설 및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에이프로젠이 개발한 레미케이드(류마티스 관절염치료제) 바이오시밀러를 비롯해 에이프로젠이 개발중이 다수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글로벌 규모로 생산하기 위해 합작회사를 통한 제2공장을 건설하게 된 것”이라며 “제2공장은 경기도 오송에 4만3000평방미터(1만3000평) 규모로 걸립될 예정으로,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바이넥스는 니찌이꼬 제약을 대상으로 10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데 이어 같은달 최대주주 바이넥스홀딩스가 보유한 144만1490주를 니찌이꼬 제약에 매각했다. 이로써 바이넥스의 최대주주는 니찌이꼬 제약(12.61%)으로 변경됐다. 니찌이꼬 제약은 바이넥스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활용, 본격적으로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총 320억원에 바이넥스 경영권을 인수했다.

앞서 같은해 10월 슈넬생명과학의 자회사 였던 에이프로젠은 니찌이꼬로부터 4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고, 이후 에이프로젠이 슈넬생명과학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자회사가 모회사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이로써 니찌이꼬는 바이넥스를 포함해 3개 국내 제약사를 자회사로 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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