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샌프란시스코 상대로 18일 등판...5일 휴식 후 등판

입력 2014-04-1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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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다음 등판일이 확정됐다. 류현진은 오는 18일 새벽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시즌 3승 사냥에 나선다.

다저스는 오는 16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파크에서 열리는 원정 3연전에 조시 베켓, 폴 마홈, 류현진이 각각 선발 등판한다고 13일 발표했다. 류현진으로서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시즌 2승을 거둔 이후 5일간의 휴식일을 가진 뒤 마운드에 오르는 셈이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지난 최근 베켓과 마홈을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시켰다. 샌프란시스코전을 마친 이후 홈에서 10연전을 치르는 빡빡한 일정 탓에 주력 투수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기 위함이다.

류현진은 시즌 초반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 등이 부상을 당하며 팀이 치른 초반 6경기 중 세 차례나 선발로 등판했다. 첫 두 번의 등판에서는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세 번째 등판이었던 지난 5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는 2이닝 8실점으로 최악의 부진을 보였다. 하지만 5일간의 휴식 후 등판한 지난 12일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는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2승째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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