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휴스턴전에서 5타석 연속 삼진...빅리그 데뷔 이래 한 경기 최다 삼진

입력 2014-04-13 15: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휴스턴전에서 5번 연속 삼진을 당한 추신수(사진=AP/뉴시스)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의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데뷔 이해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다섯 번 연속 삼진을 당하는 부진을 경험했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휴스턴의 선발인 우완 자레드 코자트를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2회 1사 2루 스코어링 포지션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추신수는 이번에는 공 단 3개만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세 번째 타석은 4회 2사 주자없는 상황이었다. 이번에도 추신수는 5구째에 루킹 삼진을 당하며 세 번의 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고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네 번째 타석에도 풀카운트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4연속 삼진을 당했다.

가장 아쉬운 타석은 다섯 번째였다. 9회말 5-5 동점 2사 2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추신수는 구원투수 케빈 채프먼을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또 한 번 삼진으로 물러나 경기를 끝낼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앞선 4번의 타석에서 당한 연속 삼진의 부진을 끝내기로 만회할 기회였지만 무산시킨 것.

이날 추신수는 휴스턴의 선발 코자트에게 삼진 4개를 당했고 구원투수 채프먼에게 또 한 번 삼진을 당해 5타석 5타수 무안타 5삼진을 기록했다.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래 한 경기에서 5번의 삼진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6년 9월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전과 2010년 9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등 통산 네 차례 4삼진을 당한 바 있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의 부진으로 39타수 12안타로 타율은 0.353에서 0.308로 하락했고 출루율은 5할에서 0.451로 크게 떨어졌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텍사스는 연장 접전 끝에 10회초 희생 플라이로 결승점을 내주며 5-6으로 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33,000
    • +1.81%
    • 이더리움
    • 3,249,000
    • +1.59%
    • 비트코인 캐시
    • 436,900
    • +1.04%
    • 리플
    • 715
    • +0.85%
    • 솔라나
    • 192,200
    • +3.61%
    • 에이다
    • 476
    • +2.15%
    • 이오스
    • 640
    • +1.11%
    • 트론
    • 210
    • -0.94%
    • 스텔라루멘
    • 12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50
    • +2.07%
    • 체인링크
    • 14,980
    • +3.52%
    • 샌드박스
    • 341
    • +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