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바 왓슨ㆍ조단 스피스, 마스터스 3R 공동 선두

입력 2014-04-1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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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버바 왓슨과 조단 스피스(이상 미국)가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왓슨과 스피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ㆍ7435야드)에서 열린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800만 달러ㆍ84억3900만원) 3라운드에서 나란히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때 3타차 단독선두에 올랐던 버바 왓슨은 이글 1개, 버디 1개, 보기 5개로 2오버파 74타를 쳤다. 이로써 왓슨은 3라운드까지 합계 5언더파 211타를 기록했다.

1번홀(파5)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보인 왓슨은 2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그러나 4번홀(파3)에서 다시 한타를 잃었고, 이어진 6, 7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전반을 2오버파로 마쳤다. 후반 라운드에서 다시 반전을 노린 왓슨은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냈지만, 16번홀(파3) 보기로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반면 조단 스피스의 플레이는 빛났다.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친 스피스는 왓슨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 그린재킷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코리안 브라더스의 맏형 최경주(44ㆍSK텔레콤)는 버디 1개, 보기 7개로 6오버파 78타를 쳐 중간합계 7오버파 223타로 공동 42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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