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버바 왓슨(미국ㆍ사진)이 장타본색을 드러내며 단독선두에 우뚝 섰다.
왼손잡이 장타자 버바 왓슨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ㆍ7435야드)에서 열린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800만 달러ㆍ84억3900만원)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버바 왓슨은 1, 2라운드 합계 7언더파 137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6번홀(파3)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며 신중한 경기를 치른 왓슨은 7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타는 듯했다. 그러나 전반 마지막 홀인 9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이븐파로 전반을 마쳤다.
왓슨의 마법은 후반부터 시작됐다. 12번홀(파3)부터 시작된 버디 행진은 16번홀(파3)까지 5홀까지 이어지며 단숨에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18번홀(파4)에서 한타를 잃었지만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