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Y' 마포 노파 살인사건...범인은 누구?

입력 2014-04-1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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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SBS '궁금한 이야기 Y')

SBS '궁금한 이야기 Y'가 마포 노파 살인사건을 조명한다.

11일 '궁금한 이야기 Y' 방송에서는 지난 2월 20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주택가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방송된다.

궁금한 이야기에 따르면 화재 사건 당시 발견된 시신은 집주인인 강 씨 할머니로 밝혀졌지만 화재로 인한 질식사라고 보기엔 할머니의 시신에는 석연치 않은 점들이 있었다.

부검을 의뢰한 결과, 할머니는 화재가 일어나기 전에 이미 숨을 거둔 상태로 나타나 누군가 할머니를 죽이고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집에 불을 지른 것으로 추측되는 상황이다.

경찰은 현장에 문을 강제로 연 흔적이 없고, 화재가 일어난 순간에도 문이 열려 있었다는 목격자의 진술에서 면식범의 소행으로 추측했다. 그로 인해, 강 씨 할머니와 절친했던 박 씨, 양 씨 할아버지가 참고인 조사를 받게 됐다.

삼총사로 불릴 만큼 다정한 사이였던 그들은 사건 당일 밤에도 기분 좋게 술을 마셨고, 할머니는 같은 집 방향인 박 씨 할아버지와 함께 귀가했다고 한다. 수소문 끝에 만난 박 씨는 그 날 밤이 친구의 마지막 모습이었다며 몹시 슬퍼했다.

그런데 며칠 후, 할머니의 죽음을 누구보다 슬퍼했던 박 씨가 용의자로 지목됐다. 박씨의 이웃들은 믿지 못할 사실이라고 입 모아 말했다. 재력가에 40년 동안 교직에 몸 담았던 그는 단 한 번도 사람들과 싸운 적도 없다고. 박 씨 또한 자신은 전혀 관계없는 일이라며 억울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왜 박 씨 할아버지를 범인으로 지목한 걸까? 완전 범죄를 꿈꾸던 마포 노파 살인사건의 범인을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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