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판 다보스’ 보아오포럼 오늘 폐막

입력 2014-04-1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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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판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포럼 2014년 연차총회가 11일(현지시간) 폐막했다.

지난 8일부터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나흘간 진행된 올해 회의의 주요의제는 ‘아시아의 새로운 미래 : 신성장 동력의 발굴’을 대주제로 삼아 개혁, 창조혁신, 지속 가능한 발전 등에 대해 논의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중국 경제의 현재와 미래 방향을 소개하면서 아시아 경제 일체와 지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남중국해의 도발행위에 과감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해 영토수호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이번 포럼에서 리 총리는 상하이와 홍콩 증시의 연동시스템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금융업계의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정홍원 총리도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통일한국이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창조경제 등 경제정책 등을 소개했다.

이번 포럼은 전 세계 50여 개국의 정·관·재계 인사 3000여명이 참석해 소주제 그룹별 세션과 비공개 토론에 참석해 미래 아시아 경제와 각국 경제의 나아갈 방향 등을 논의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정 총리 외에 한덕수 무역협회 회장, 재계 인사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특히 각국 지도자의 외교의 장으로 주목받았다. 정홍원 총리는 10일 리커창 총리와 회담을 갖고 북한이 도발을 감행하지 않도록 중국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리 총리는 한국 외에 호주 파키스탄 라오스 나미비아 총리 등과 잇달아 양자회담을 하고 각국과의 양자 관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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