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 지원 나선 CJ, 예비 영화인 초청 역사포럼 개최

입력 2014-04-1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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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은 9일과 10일 이틀간 CJ인재원에서 신인 영화인 120여명을 초청, '역사와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역사 포럼을 개최했다. 9일 특강에 강연자로 나선 (왼쪽부터)최광희 영화평론가, 이준익 영화감독, 김기봉 한국연구재단 인문학단장이 역사 영화 제작의 필요성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사진제공 CJ

CJ그룹이 한국의 콘텐츠 산업 부흥을 위해 예비 영화인들의 다양한 문화콘텐츠 창작을 지원하는 정기 포럼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CJ그룹은 9일과 10일 양일간 국내 예비 영화 시나리오 작가와 감독 지망생 120여명을 CJ인재원으로 초청, ‘역사와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9일에는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과 최광희 영화평론가, 김기봉 한국연구

재단 인문학단장이 ‘역사와 영화, 영화와 역사’를 소재로 역사와 상상력을 결합한 역사 영화 제작의 필요성에 대해 토론을 가졌다. 10일에는 ‘후궁’, ‘혈의누’ 김대승 감독, 전 한국정신대연구소장 고혜정 작가, 사단법인 물망초재단 박선영 이사장이 참여해 위안부, 탈북 청소년 등 ‘역사의 조난자들’의 영화소재 가치에 대해 강의했다.

포럼에 참여한 이준익 영화감독은 “소프트파워는 미래 인류의 성장 동력이며 가장 좋은 콘텐츠는 역사 스토리”라며 예비 영화 창작자들에게 강조했다. 특히 한국정신대연구소장을 역임한 바 있는 고혜정 작가는 “최근 독도와 함께 위안부 문제가 외교 문제로까지 악화되는 상황에서 위안부 할머니들 생존시에 다양한 역사 영화가 만들어져 더 많은 젊은이들과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CJ문화재단은 콘텐츠 문화강국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대중문화인 후원 사업을 펼쳐오고 있으며, 예비 영화인들을 초청해 다양한 영화 콘텐츠 기획을 돕는 특강을 열고 있다. CJ문화재단을 운영하고 있는 CJ CSV 경영실 관계자는 “예비 영화인들이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들에게 이번 포럼이 우리 역사가 담긴 다양한 문화콘텐츠 창작에 힘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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