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형석 미미박스 대표 “500만 글로벌 소비자 사로 잡을 것”

입력 2014-04-1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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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칭 2년차 400% 성장

“올해 글로벌 회원 500만명을 넘기겠다.” 미미박스의 대표 하형석 대표의 눈빛이 빛났다. 국내 최초 ‘뷰티 큐레이션커머스’를 선보인 그는 론칭 2년만에 400% 성장한 저력을 바탕으로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성을 자신했다.

하 대표는 패션, 뷰티 분야의 스타트업 열풍이 불던 지난 2010년, 국내 1위 소셜커머스였던 티켓몬스터의 패션뷰티팀 팀장으로 이커머스(E-Commerce) 업계와 처음으로 인연을 맺었다. 이때 이커머스가 가진 가능성과 큐레이션커머스의 미래에 대해 확신한 하 대표는 공학, 패션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쌓아온 노하우를 더해 미미박스를 설립했다.

지난 2012년 2월 론칭 한 미미박스는 국내 최초의 뷰티큐레이션커머스. 매월 소비자들이 일정액을 결제하면 미미박스의 전문 MD(상품기획자)가 추천하는 다양한 제품을 담은 ‘뷰티박스’를 제공한다. 정기구독 방식의 이커머스 비즈니스 모델이다.

회원수는 현재 32만명이며, 하루 평균 신규회원 등록수도 약 1000명에 달한다. 거래액은 회사 설립 첫 해 10억원에서 작년에 50억원을 기록해 40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장 비결은 바로 화장품 업계 틈새시장을 공략한 덕분이란 게 하 대표의 설명이다. 하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유행 속에 하루에도 수십 개씩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화장품에 주목했고 예상은 적중했다.

작년 7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한 ‘나는 글로벌 벤처다’에서 대상을 수상, 우승 상금을 바탕으로 미국 실리콘밸리를 찾은 하 대표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첫걸음으로 미국 지사를 설립했고, 한 달만에 미국 시장 거래액이 총 거래액의 15% 이상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실리콘벨리서 열린 와이컴비네이터(Y-Combinator)에서 ‘톱3 스타트업’에 선정됨에 따라 10만 달러의 투자자금도 확보했다.

회사 관계자는 “미미박스는 ‘뷰티박스’로 인한 제품 체험이 ‘미미샵’을 통한 재구매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뷰티 유통채널로 발전할 것”이라며 “또 투자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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