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중소협력사 대상 100% 현금결제

입력 2006-05-2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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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7월부터 중소협력사에 대해 100% 현금결제를 시행한다. 또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구매비중을 전체 구매물량의 73%까지 높이기로 했다.

KT는 21일 이 같은 협력사 지원방안을 담은 상생협력원칙을 밝혔다.

KT는 지금까지 2억원 이상의 거래에 대해서는 현금과 어음을 50%씩 지급해 왔다. 그러나 7월부터는 금액과 관계없이 중소기업과의 거래는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KT그룹사가 협력사에 대해 현금으로 결제하는 금액은 년간 4조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또한, KT는 중소기업 대상의 구매비중도 지난해 70%에서 73%로 높일 계획으로 현재 정보통신업계의 중소업체 대상 평균 구매비중이 53%임을 감안할 때 매우 높은 수치다.

KT가 19일 밝힌 상생협력방안은 이외에도 ▲그룹 차원의 상생협력 추진 ▲협력사 범위를 구매분야에서 협력기업 전체로 확대 ▲기술협력 ▲전략적 파트너쉽 구축 ▲상생문화 정착 등을 담고 있다.

그룹차원의 상생협력원칙에 따라 지금까지 KT가 추진하던 중소협력사와의 협력은 KTF를 비롯한 KT 전 계열사로 확대된다. 아울러 KT가 협력 관계를 구매 협력사 뿐만 아니라 공사ᆞ유통/콜센터ᆞR&D 협력사 등으로 협력관계를 대폭 확대하기로 함에 따라 협력사 수도 구매분야 216개에서 4162개로 확대된다.

기술협력 측면에서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협력사 직원 7354명에게 무료로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유망중소기업에 무상으로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하고 개발 성공시 우선 구매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특히 KT의 특허기술 이전시 착수금을 줄이고 매출이 발생한 이후 기술료를 납부토록 해 부담을 경감시키는 등 중ᆞ장기적인 상생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략적 파트너쉽 구축을 위해서는 협력사를 유통서비스 분야로 확대해 사외 위탁점 중심의 공동마케팅을 강화하고 와이브로, U-Robot, U-City, 해외사업 등 신규사업 진출 시에도 상호 협력해 가치를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전태명 구매전략담당 상무는 “협력사의 경쟁력이 KT의 경쟁력이고 미래인 만큼 대한민국의 모범이 되는 상생 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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