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일본 열도 흔들다… 단독매장 3개 오픈, 매출도 승승장구

입력 2014-04-0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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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가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며 입지를 구축해가고 있다.

토니모리는 지난 3월 한달 동안 단독매장 3개를 오픈해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9일 밝혔다.

3개 매장 모두 오픈 당일 개점시간 전부터 대기고객들의 행렬이 이어졌으며, 오픈 이틀 동안 입점 쇼핑몰 내 화장품 브랜드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가장 먼저 오픈 한 센다이 나가마치의 라라가덴 쇼핑몰점은 지방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국내 브랜드 최초로 일본 동북지방에 오픈 한 매장이다. 인구수 50만명 지역의 작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오픈 이틀 만에 3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달 20일 오픈 한 도쿄 킨시초의 아르가킷또 쇼핑몰점은 지하 1층부터 지상 11층에 이르는 대형 쇼핑몰로써, 그 중에서도 최고의 위치로 꼽히는 1층에 20평 규모로 입점했다. 토니모리는 오픈 이틀 매출이 당초 목표했던 금액의 3배, 월 매출 목표 2배 달성이라는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오픈 한 사이타마 카스가베의 라라가덴 쇼핑몰점은 마트와 인접해 있어 폭넓은 연령층이 두루 방문 해 학생부터 가족 고객의 방문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오픈 후 현지 매출 및 소비자 반응이 뜨겁자 해당 쇼핑몰에서는 향후 진행될 쇼핑몰 문화센터의 모든 메이크업 강좌에 토니모리 제품을 사용하겠다고 밝혀, 이 지역에서의 토니모리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토니모리 해외사업 팀 관계자는 “1월 일본 QVC 홈쇼핑 론칭 완판(완전판매)기록부터 3월 3개 매장 오픈과 동시 다수의 제품의 품절 사태까지 일본 시장에서의 반응이 무척 뜨겁다”며 “일본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팬더의 꿈, 100시간 크림에 이어 이미 국내에서 20만개 판매를 돌파한 비씨데이션을 이달중으로 론칭해 일본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니모리는 일본 전역에 12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단독매장 확대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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