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ㆍ中 국방장관, 방공식별구역 놓고 한바탕 ‘설전’

입력 2014-04-0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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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과 창완취안 중국 국방부장이 중국의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을 놓고 한바탕 ‘설전’을 벌였다고 8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헤이글 장관은 베이징에서 이날 열린 회동에서 “중국은 영유권 갈등이 있는 섬들에 일방적으로 방공식별구역을 선포할 권리가 없다”며 “미국은 중일 갈등과 관련해 일본을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창 부장은 “일본과의 갈등을 야기할 계획은 없지만 중국은 영토수호를 위해 필요하다면 군을 동원할 준비가 됐다”고 맞받아쳤다.

이어 그는 “미국은 일본의 움직임을 묵인하거나 지원하는 태도를 보여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중국이 일본과 영유권 갈등을 빚고 있는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를 자신의 방공식별구역에 포함한 것을 비판하고 있다.

헤이글 장관은 전날 칭다오 중국 해군기지에 도착해 외국인 최초로 중국 첫 항공모함 랴오닝호에 두 시간 가량 승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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