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외국인 투자심리 '꽁꽁'...1365.15(36.32P↓)

입력 2006-05-18 15: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외국인의 매물 공세에 주식시장은 하루만에 1400선을 반납하며 뒤로 밀렸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6.32(2.59%)하락한 1365.15를 기록했다. 60일 이동평균선인 1381선은 밑돌았지만 1360선은 지켜냈다.

전일 미국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와 금리인상의 압력을 가중으로 미국 증시가 하락한데 이어 국내증시도 급락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연일 매도 물량을 쏟아냈고 국내의 개인과 기관투자자들이 물량을 받아내기는 역부족이었다.

외국인이 4135억원 팔자에 나선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34억원, 1443억원 사자 전략을 펼쳤다. 프로그램매매가 장 후반 매도로 돌아서며 56억원 팔아치웠다.

대부분의 업종이 급락한 가운데 특히 부동상 버블론으로 건설업이 6% 넘게 떨어졌고 지수의 낙폭으로 증권업종도 5.79%하락했다. 유통업, 의료정밀, 기계, 보험, 은행 업종 등도 3~4% 떨어졌다. 반면 인수·합병(M&A)를 재료로 운수창고만이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힘없이 주저앉았다. 특히 국민은행(-4.54%), 신한지주(-3.75%)가 급락했다.삼성전자는 1.84%하락하며 약세를 보인 반면, 하이닉스와 LG필립스LCD는 장중 상승 반전했다. 이외에 한국전력, 포스코, SK텔레콤, 현대차 등은 1% 가까이 떨어졌다.

폭락장에서도 KTF가 0.30% 상승하며 선전했고, 코스피시장에 새롭게 얼굴을 내민 신세계I&C도 1.27% 상승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현대상선이 경영권 분쟁을 재료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으며, 신성디엔케이도 8일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강대일 유화증권 연구원은 "가격조정은 어느정도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며 "코스피지수는 1320~1350포인트 지지후 1420포인트까지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번 낙폭이 종목 슬림화의 기회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잇따른 '협회' 논란에 빛바랜 메달…"양궁처럼 안 되겠니?" [이슈크래커]
  • 밈코인의 시간 끝났나…도지ㆍ시바이누 등 1년 동안 N% 하락
  • 0-0 팔레스타인전 졸전…홍명보 야유에 이강인 "100% 믿어, 안타깝다"
  • 7월 경상수지, 91억3000만 달러 흑자…동기간 기준 9년來 최대
  • 제니 측 "아버지 사칭 불법 출판물, 명백한 허위 사실…법적 대응 중"
  • '쯔양 공갈' 구제역, 첫 재판서 모든 혐의 부인…국민참여재판 신청했다
  • 대출 조이니 전셋값 급등…전세가율 높은 지역 분양 단지 관심↑
  • 이복현 "더 쎈 개입"에 "은행 자율 관리"로 정리한 김병환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3,312,000
    • -4.29%
    • 이더리움
    • 3,047,000
    • -5.87%
    • 비트코인 캐시
    • 402,300
    • -3.92%
    • 리플
    • 711
    • -3.66%
    • 솔라나
    • 170,500
    • -3.51%
    • 에이다
    • 434
    • -2.25%
    • 이오스
    • 620
    • -2.05%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20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100
    • -2.12%
    • 체인링크
    • 13,150
    • -3.66%
    • 샌드박스
    • 320
    • -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