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전파기지국 장부회장, 홈캐스트 경영권 인수 소식에 상승세

입력 2014-04-08 12:24 수정 2014-04-0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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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박사가 대표를 맡고 있는 에이치바이온이 증시에 입성하는 것으로 알려진 홈캐스트 경영권이 전파기지국 2대주주인 장병권 부회장이 인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승세다.

8일 오후 12시 28분 현재 전파기지국은 전일대비 1250원(12.08%) 상승한 1만160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코스닥 상장 셋톱박스제조업체 홈캐스트는 타법인 취득 목적으로 26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제3자 배정 대상자는 에이치바이온 40억원(138만주) 등 총 18명으로 유상증자가 성공하면 에이치바이온은 홈캐스트의 최대주주인 장병권씨에 이어 2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에이치바이온은 바이오신소재 연구개발, 생산판매, 체세포복제배아 개발에 의한 형질전환동물 생산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홈캐스트는 유상증자대금으로 에이치바이온의 주식 30%를 취득할 것으로 알려졌다. 홈캐스트는 우회상장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 수준에서 에이치바이온의 지분을 취득하고, 에이치바이온도 홈캐스트의 2대 주주에 올라 시장의 신뢰를 얻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두 회사는 상호투자 1년 이후 합병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홈캐스트 관계자는 “전파기지국 장 부회장이 현재 홈캐스트 경영권을 인수한 상황이 맞다”며 “에이치바이온과 홈캐스트는 상호협의해 줄기세포 관련 바이오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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