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 출연결심 이유 "심장이 쫄깃해지는 대본…놓치고 싶지 않았다" ['골든크로스' 제작발표회]

입력 2014-04-07 15: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강우가 폭풍카리스마를 뽐내는 검사로 분한다.

김강우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63시티에서 열린 KBS 새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극본 유현미, 연출 홍석구 김종연)'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소감과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김강우는 "절대 권력에 뛰어드는 신입검사역"이라며 "시놉시스와 대본을 보고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극 중 악역이 많음에도 악역들에게 사연이 있고 연민도 느낄 수 있었다. 실제 존재할 것 같은 캐릭터였다"며 "대본을 보면서 다음회가 궁금해졌다. 심장이 쫄깃쫄깃해지는 느낌을 받을 정도의 대본이었다. '이 작품은 꼭 해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강우는 "그간 의도치 않게 약자 편에 있는 연기를 많이 했었다. 이상하게 그쪽으로 끌리는 것 같다"며 "내가 사랑하는 가족을 잃었을 때 쏟아낼 수 있는 에너지와 울분으로 약자편에서 싸우는 것에 마침표를 찍어 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골든크로스'에서 김강우는 카리스마 있는 검사 강도윤 역을 맡았다. 극 중 강도윤은 우리나라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상위 0.001%의 비밀 클럽 '골든 크로스'의 음모에 휘말려 가족을 잃게 된다. 기존의 '국민 형부' 이미지와는 상반된 독기 오른 날 선 카리스마를 한껏 드러낼 예정이다.

'골든 크로스'는 우리나라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상위 0.001% 사람들의 비밀 클럽으로, 이들의 음모에 휩쓸린 한 남자의 욕망과 음모를 그린 탐욕 복수극이다. 복수를 위해 자신의 가족을 파괴한 자들 밑으로 들어가 충성을 맹세했다가 거대한 소용돌이에 휩싸이며 탐욕과 양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한 남자의 처절한 운명에 대한 이야기다.

KBS 2TV '감격시대' 후속으로 오는 4월 9일 수요일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최유진 기자(strongman55@)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C레벨만 경영상황 공유”…티몬 직원들, ‘불안한 재택 중’
  • 대법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DLF 중징계 취소"
  • '데드풀과 울버린', 이대로 '마블의 예수님' 될까 [이슈크래커]
  • ‘마약 투약’ 혐의 야구선수 오재원, 징역 2년6개월 선고
  • 유아인, 이번엔 30대 남성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해
  • [날씨] 전국 대부분 체감 35도 불볕더위…밤에는 열대야 경보
  • ETF 출시 후 시들어진 이더리움, 일주일새 7%↓…비트코인은 선방 [Bit코인]
  • 2024 파리올림픽 한국선수 주요 경기일정 정리 [그래픽 스토리]
  • 오늘의 상승종목

  • 07.26 14:0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33,000
    • +4.13%
    • 이더리움
    • 4,553,000
    • +1.93%
    • 비트코인 캐시
    • 517,000
    • +4.02%
    • 리플
    • 847
    • +0.59%
    • 솔라나
    • 248,100
    • +2.78%
    • 에이다
    • 571
    • +2.51%
    • 이오스
    • 792
    • -1.12%
    • 트론
    • 191
    • +1.6%
    • 스텔라루멘
    • 144
    • +2.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100
    • +2%
    • 체인링크
    • 18,720
    • +1.85%
    • 샌드박스
    • 438
    • +1.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