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킹’ 이다해, 왕지혜에 한 방 먹었다 “완전 패션테러리스트”… 코믹 연기 물올라

입력 2014-04-06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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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킹

(사진=MBC ‘호텔킹’ 화면 캡처)

배우 이다해가 왕지혜 때문에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됐다.

6일 밤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에서는 아모네(이다해 분)가 호텔 회장 딸로 명품 매장을 휘젓고 다니다가 송채경(왕지혜 분)에게 크게 당했다.

아모네는 매장을 돌아다니며 심술을 부렸다. 직원을 자르겠다고 협박하고, 옷이 촌스럽다며 타박을 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을 따라다니는 매장 직원에게 “오마이갓. 잇츠 테러블(Oh my god. It’s terrible)”이라며 직원을 놀렸다.

이어서 그는 “이건 내 옷걸이 문제가 아니라 옷의 문제야. 이걸 돈 받고 파는 건 아니지?”라며 심술을 부렸고, “이거 완전 응답하라 구한말인데? 이런 건 누가 사입어? 얼굴 한 번 보여줘”라며 짓궂게 장난쳤다.

이를 지켜보던 송채경은 “취향의 문젠데 존중해야지요”라며 차분하게 말했고, 매장 직원들은 고급스럽고 우아하다며 송채경을 치켜세웠다.

우아해 보이는 송채경이지만, 매장 직원들이 사라지자 옷들을 땅바닥에 내동댕이쳤다. 직원들은 영락없이 아모네가 한 짓으로 생각했고 송채경은 갑자기 억울한 표정을 지으며 “좀 놀라긴 했지만 괜찮아요. 그런데 이 옷들 어떡해”라고 직원들을 걱정하는 척했다.

당황한 아모네는 “나 아니야. 이 여자가 그랬어”라고 변명했지만 직원들은 들은 체 만 체했다. 송채경에 “당신 뭐야? 당신이 그랬잖아”라고 따졌지만 송채경은 이를 무시하고 매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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