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탄도미사일 사거리
한국 탄도미사일 사거리가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달 21일 충남 태안에 있는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시험장에서 사거리 500㎞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
미사일은 정해진 목표물에 정확히 명중해 성공한 것으로 평가됐으며 군 당국은 탄두중량 1톤짜리 500km 지대지 미사일을 이르면 내년부터 실전 배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형 미사일 시험 발사는 2012년 10월 한국이 보유할 수 있는 탄도 미사일 사거리를 300km에서 800km로 확대하는 내용의 한미 미사일 지침이 개정됨에 따라 가능해진 것이다.
군 당국은 사거리 800㎞ 탄도 미사일도 3~4년 뒤 실전배치를 목표로 현재 개발 중이다.
사거리 500km와 800km 탄도 미사일이 실전 배치되면 유사시 한국 어느 곳에서든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군 당국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