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초등 교과서 "독도는 일본 땅, 한국이 불법점령" 주장...정부, 일본 대사 결국 초치

입력 2014-04-04 14: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 초등 교과서

▲방송 캡쳐

정부가 벳쇼 고로(別所浩郞) 주한 일본 대사를 초치한다.

외교통상부는 4일 오후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일본 초등 교과서 검정 발표와 관련해 엄중 항의하기 위해 벳쇼 고로(別所浩郞) 주한 일본 대사를 초치한다고 밝혔다.

일본은 내년부터 일본 초등학교 5·6학년이 사용하는 모든 출판사 사회 교과서에 일본 고유 영토인 독도를 한국이 불법 점거했다는 도발적인 주장과 함께 독도에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라고 표기한 지도를 실었다.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관해서는 지난 2010년과 마찬가지로 모두 기술하지 않았다.

이에 우리 정부는 일본이 '독도는 일본 고유영토이며 한국이 불법점유하고 있다'는 등 왜곡된 역사를 담은 초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것에 대해 "한일 관계가 악화될 수 있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초치(招致)는 '불러서 안으로 들인다' 라는 뜻으로 상대국 외교관을 외교당국으로 부르는 것을 일컫는다.

일본 초등 교과서 왜곡과 관련, 지난 2008년 일본 정부가 중학교 교과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았을 때 한국 정부는 항의 표시로 권철현 당시 주일 대사를 일시 귀국시킨 바 있다.이병기 현 주일 한국대사는 재외 공관장 회의 참석차 지난달 귀국해 아직 한국에 체류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이별 통보하자…" 현직 프로야구 선수, 여자친구 폭행해 경찰 입건
  • 블랙핑크 제니, 실내흡연?…자체 제작 브이로그에 딱 걸렸다
  • 설욕전 대성공…'최강야구' 강릉영동대 직관전, 니퍼트 150km 대기록 달성
  • 경북 청도 호우경보 '폭우 또'…포항·경산·경주·영천·고령도 유지
  • 비트코인, 하방 압력 이겨내고 5%↑…"이더리움 ETF, 18일 승인 유력" [Bit코인]
  • '발등에 불' 네카오 경영전략…이해진·김범수의 엇갈린 행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7.09 14:1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041,000
    • +2.26%
    • 이더리움
    • 4,336,000
    • +4.41%
    • 비트코인 캐시
    • 476,100
    • +6.41%
    • 리플
    • 614
    • +2.5%
    • 솔라나
    • 199,900
    • +5.49%
    • 에이다
    • 524
    • +5.43%
    • 이오스
    • 728
    • +3.7%
    • 트론
    • 182
    • +2.25%
    • 스텔라루멘
    • 123
    • +3.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600
    • +5.28%
    • 체인링크
    • 18,340
    • +2.63%
    • 샌드박스
    • 416
    • +2.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