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이사진 개편 가속화…스타인, 돌연 사임

입력 2014-04-0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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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스타인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이사가 돌연 사임 의사를 밝혔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취임 이후 이사진 개편이 가속화 되고 있으나 당장 빈자리가 너무 많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스타인 이사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5월 28일자로 이사직을 그만두고 하버드대로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3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스타인 이사는 오는 5월28일자로 연준 이사직에서 사임하고 하버드대 경제학 교수로 복귀한다.

2000년부터 하버드 교수로 재직하던 스타인 이사는 2012년 연준 이사로 임명됐다. 그의 임기는 2018년 1월 31일까지이나 내달까지 교수 복귀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스타인 이사가 강단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총 7명으로 구성된 연준 이사회는 대부분 공석이거나 지명자들이 상원 인준을 기다리고 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이 옐런 부의장이 의장에 오르면서 그의 후임으로 스탠리 피셔 전 이스라엘 중앙은행장을 임명했으나 아직 상원 인준을 받지 못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라엘 브레이너드 전 재무부 차관을 새 이사로 지명하고 지난 1월 말 임기가 끝난 제롬 파월 이사를 재지명했으나 아직 상원은 인준 절차를 밟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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