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8월 판교분양부터 중대형도 무주택 우선공급

입력 2006-05-16 09: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르면 오는 8월 판교 중대형평형 분양 때부터 전용면적 25.7평 초과 민간주택도 중소형평형처럼 무주택자에게 공급 물량의 50% 이상을 우선 배정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

또 주택청약예금이 청약부금에 흡수돼 민간아파트 청약통장이 청약부금으로 일원화된다.

건설교통부는 16일 이러한 내용의 주택청약제도 개편안을 열린우리당과 함께 마련 중에 있다고 밝혔다.

당정은 이 개편안에서 판교·송파신도시 등 투기과열지구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중대형 주택은 중소형 아파트처럼 공급 물량의 상당부분을 무주택자에게 우선 배정할 방침이다.

배정 비율은 50% 이상이 유력하다.

건교부 관계자는 16일 "무주택 실수요자들에게 보다 많은 내집 마련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소형평형 민간주택은 무주택자에게 75%(35세 이상 무주택 5년 35%,40세 이상 무주택 10년 40%)를 우선 배정하지만, 중대형은 무주택자 우선 배정 없이 청약예·부금 가입자들의 신청을 받아 추첨으로 당첨자를 정하고 있다.

당정은 또 그간 무용론까지 일고 있던 청약부금제도도 대폭개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당정은 우선 청약예금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적립식(월 1만∼50만원)으로만 운영되고 있는 청약부금에 예치금 방식을 추가해 청약예금을 흡수통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청약부금 가입자도 예치금액과 예치기간 등에서 청약 요건을 충족할 경우 중대형평형에 청약할 수 있게 됐다.

또 기존 청약예금 통장은 청약제도 개편 이후에도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하지만 당정은 청약제도 개편 이후 더 넓은 평형에 신청할 수 있게 통장을 바꾸는 경우 현행과 같이 1년 경과규정을 유지할 예정이라 현 청약부금 가입자들은 8월 판교 분양 때는 중·대형에 신청할 수 없을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14,000
    • +1.43%
    • 이더리움
    • 3,270,000
    • +1.77%
    • 비트코인 캐시
    • 437,800
    • +1.27%
    • 리플
    • 719
    • +1.7%
    • 솔라나
    • 194,100
    • +2.86%
    • 에이다
    • 478
    • +0.42%
    • 이오스
    • 644
    • +1.42%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50
    • +1.97%
    • 체인링크
    • 15,280
    • +3.52%
    • 샌드박스
    • 344
    • +2.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