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조선주재 미국 관리, “독도는 한국땅” 보고

입력 2014-04-0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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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미국 국무부가 조선에 파견한 해군 무관이 독도를 한국 영토로 인식하고 있었음을 입증하는 사료가 나왔다고 2일(현지시간)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884년 5월 해군 무관으로 한국에 부임해 1885년 1월 조선주재 미국공사관 대리공사에 오른 조지 클레이튼 포크(1856~1893)는 19세기 중엽 출간된 목판지도인 ‘해좌전도’에 독도를 한국령으로 표시해 미국지리학회(AGS)에 보도했다.

지도에서 독도와 울릉도는 2개의 연결된 원으로 묶여 있다. 포크는 이 아래 울릉도의 영어 표기를 적고 그 위에 일본에서는 마쓰시마로 부른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그는 대마도에 쓰시마로 적고 한국에서는 대마도로 부른다고 부연 설명했기 때문에 독도를 한국령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시카고 거주 재야 사학자 유광언 씨는 “당시 독도는 울릉도에 부속된 섬으로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포크가 독도에 별다른 설명을 달지 않았다”고 부연 설명했다.

유광언 씨는 위스콘신대학 밀워키캠퍼스 내 미국지리학회 도서관(AGSL)에 이 지도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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