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제대 후 첫 작품 “군대에서 연기 정말 그리웠다” [‘역린’ 제작보고회]

입력 2014-04-02 12: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 = 노진환 기자 myfixer@)

배우 현빈이 군 제대 후 첫 작품을 찍은 소감을 밝혔다.

2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역린’(제작 초이스컷픽처스,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감독 이재규)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는 주연을 맡은 현빈, 정재영, 조정석, 한지민, 박성웅, 정은채를 비롯해 이재규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현빈은 군 전역 후 복귀작을 ‘역린’으로 선택한 것에 “‘시크릿가든’ 첫 촬영이 2010년 9~10월이었는데 제대 후 2013년 9월말 ‘역린’의 촬영장을 찾았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군대 안에서 연기가 정말 하고 싶었고 그리웠다. 3년 만에 촬영을 하게 됐는데 기대와 긴장이 공존했다. 욕심도 많았다. 잘해야지 하는 마음을 극에서 표출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며 “다행히 첫 촬영 때 비중이 크지 않아 카메라 앞에서 워밍업을 할 수 있었다. 촬영하는 것 자체가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현빈은 또 “나도 아직 작품을 못봤지만 현장에서 느낀 것으로 봤을 때 충분히 기대해도 될 듯하다.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역린’은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과 역사 속에 감춰졌던 숨 막히는 24시간을 그린 영화이다. 1777년 7월 28일, 정조의 서재이자 침전인 존현각 깊숙이까지 자객이 숨어들었던 조선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암살 사건 정유역변을 모티브로 했다.

사도세자의 아들로 왕위에 올라 암살 위협에 시달렸던 정조는 물론 정순왕후와 혜경궁 홍씨, 홍국영 등 역사 속 실존 인물들과 상책과 살수, 광백, 월혜까지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한 허구적 인물들이 더해서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완성했다.

특히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등의 작품을 성공시킨 이재규 감독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관심을 모은다. 오는 30일 국내 개봉.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333,000
    • -2.84%
    • 이더리움
    • 4,179,000
    • -4.15%
    • 비트코인 캐시
    • 448,300
    • -7.85%
    • 리플
    • 600
    • -6.1%
    • 솔라나
    • 189,500
    • -7.38%
    • 에이다
    • 498
    • -5.86%
    • 이오스
    • 701
    • -5.91%
    • 트론
    • 177
    • -4.32%
    • 스텔라루멘
    • 120
    • -6.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640
    • -6.95%
    • 체인링크
    • 17,580
    • -6.34%
    • 샌드박스
    • 405
    • -6.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