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일본 르네사스반도체 자회사 인수 추진…핵심기술 확보 나서

입력 2014-04-02 08: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애플이 일본 반도체 기업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이하 르네사스)와 르네사스의 LCD 반도체 자회사 인수 협상에 들어갔다고 2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애플은 르네사스와 LCD 반도체 자회사인 ‘르네사스SP드라이버(RSP)’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

RSP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의 화질과 반응속도를 좌우하는 스마트폰의 핵심부품인 액정용 반도체를 생산ㆍ판매하는 업체다. 현재 RSP의 중소형 액정용 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약 30%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니혼게이자이는 애플은 고화질에 전력소비량은 적은 스마트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자 RSP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용 반도체 관련 핵심기술을 직접 보유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스마트폰용 반도체와 운영체제(OS) 시장에서 패권을 장악한 퀄컴-구글 연합에 맞서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

애플은 르네사스의 지분을 취득하는 방향으로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인수금액은 500억 엔(약 512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RSP의 지분은 르네사스가 55%, 샤프라가 25%, 대만 반도체 제조업체인 파워칩이 20% 각각 보유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53,000
    • -0.18%
    • 이더리움
    • 3,263,000
    • +0.31%
    • 비트코인 캐시
    • 435,500
    • -0.23%
    • 리플
    • 715
    • -0.14%
    • 솔라나
    • 192,400
    • -0.1%
    • 에이다
    • 470
    • -0.84%
    • 이오스
    • 634
    • -1.09%
    • 트론
    • 208
    • -0.95%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00
    • -0.49%
    • 체인링크
    • 15,210
    • +1.13%
    • 샌드박스
    • 339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