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측 “‘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핵심적 역할, 5월 미국촬영 예정”

입력 2014-04-0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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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 제네시스’에 출연한다.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일 오전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이병헌의 ‘터미네이터: 제네시스’ 출연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병헌은 오는 5월 미국 현지에서 ‘터미네이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함께 출연하며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병헌이 출연하는 ‘터미네이터: 제네시스’는 현재 ‘터미네이터5’로 공론화되고 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5번째 작품이 아닌 리부트 시리즈이다. 따라서 ‘터미네이터: 제네시스’가 공식 표현이다.

이병헌은 지난해 브루스 윌리스, 존 말코비치와 ‘레드: 더 레전드’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에서 입지를 굳혔다. 이전에도 ‘지.아이.조’ 시리즈로 인지도를 높였다.

‘터미네이터: 제네시스’는 사라 코너(에밀리아 클라크)와 존 코너(제이슨 클락)의 아버지인 카일 리스(제이 코트니)의 젊은 시절을 그리며 3부작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터미네이터 역으로 출연하며 ‘토르: 다크 월드’의 앨런 테일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내년 7월 북미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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