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초여름 날씨
▲31일부터 전국이 낮기온 20도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전날 서울 석촌호수 인근에 핀 벚꽃 산책로를 젊은연인이 함께 걷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상고온으로 인해 오늘 초여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상 고온현상으로 초여름 더위가 찾아오면서 예년보다 훨씬 빨리 벚꽃이 피는 등 여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의 벚꽃이 3월에 핀 건 1922년 기상청이 벚꽃을 관측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올 봄 벚꽃은 지난해보다 약 보름정도 일찍 폈다. 이번 주 역시 서울의 기온은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하루 전국은 낮 동안 20도를 웃돌 것으로 관측된다. 미세먼지 걱정도 없어 봄꽃 산책에 더없이 좋은 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 서울과 대구 낮 기온 21도, 전주 20도로 다소 더울 것으로 예보됐다.
이같은 고온현상은 수요일인 모레까지 20도를 웃돌며 이어진다. 목요일에는 서울, 경기, 강원도 지방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오늘 초여름 날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오늘 초여름 날씨인데 아침저녁으로는 쌀쌀" "오늘 초여름 날씨 탓에 감기 걸리기 쉽겠네" "오늘부터 초여름 날씨라니 올 여름 폭염이 걱정"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