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프로야구 이틀째, 외국인 타자 돌풍 예고… 두산ㆍ삼성ㆍ한화ㆍSK 승리 (종합)

입력 2014-03-30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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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30일 오후 대구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승리했다.(사진=뉴시스)

2014 한국 프로야구 개막 이틀째, 외국인 타자의 거센 활약이 눈에 띄었다.

3년 만에 국내 그라운드에 복귀한 외국인 타자들이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화끈한 홈런포를 터뜨리며 ‘타고투저’ 현상을 예고했다.

프로야구 개막 이틀째인 30일 야마이코 나바로(27ㆍ삼성 라이온즈)와 브렛 필(30ㆍKIA 타이거즈), 조시 벨(28ㆍLG 트윈스)이 홈런을 터뜨렸고, 펠릭스 피에(29ㆍ한화 이글스)는 결승타점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29일 개막전에서 호르헤 칸투(32ㆍ두산 베어스), 루크 스캇(36ㆍSK 와이번스)도 홈런을 터뜨리며 뜨거운 방망이를 선보였다.

30일 삼성은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KIA와의 홈경기에서 나바로의 홈런을 포함해 4타점을 올리며 8-5로 승리했다. 전날 아쉽게 1점차 패배를 당한 삼성은 하루 만에 승리로 되갚으며 통합 4연패를 향해 출발했다.

한화는 사직구장 개막전에서 피에의 활약에 힘입어 롯데를 4-2로 물리쳤다. 2011년부터 사직구장에서만 개막전 3연패를 당한 한화는 올해로 그 징크스를 끊었다.

‘고졸 신인’ 임지섭(19)이 선발로 나선 LG는 두산을 14-4로 대파했다. 고졸 신인이 데뷔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것은 김태형(1991년), 김진우(2002년), 류현진(2006년)에 이어 통산 4번째다.

최고시속 149㎞의 강속구를 뿌린 좌완 임지섭은 5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4개만 허용하고, 2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무난한 경기를 펼쳤다. 임지섭의 호투에 힘입어 두산은 조시 벨이 2점 홈런을, 이진영(34)이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14안타를 몰아쳐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문학구장에서는 조인성(39ㆍSK 와이번스)이 2점 홈런과 역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SK가 넥센 히어로즈에 6-4 역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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