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한국이 아시아와 중남미 가교역할 할 것”

입력 2014-03-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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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년 부산서 개최되는 IDB총회 홍보에 전력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 부산에서 열리는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와 관련해 "내년 한국 총회가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시장 중 하나인 중남미와 아시아 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29일(현지시간) 브라질 코스타 두 사우이페에서 열린 '2015 IDB 연차총회 홍보행사'에 참석해 "내년 한국 총회에서 IDB의 중장기 비전 마련 등의 주요 논의가 중요한 진전을 이루게 될 것"이라며 IDB 회원국 대표단과 국제기구 관계자 등에게 내년 연차총회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또 현 부총리는 "한국이 고도성장을 이룩하고 아시아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며 성장하는 과정에서 IDB 등 개발은행들과의 긴밀한 협력이 큰 기여를 했다"며 "이제는 반대로 한국이 빈곤 퇴치와 공동 번영이라는 개발은행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내년 부산에서 열리는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를 통해 중남미와의 경제협력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의 IDB 가입 10주년에 맞춰 열리는 내년 총회는 2005년 일본 오키나와 총회 이후 처음으로 미주 역외 지역에서 열리는 총회다.

중남미 개발 관계자들이 내년 총회 참석차 대거 한국을 방문하면 국가 인지도를 높이고 중남미 주요 기관·기업과 한국 기업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정부는 기대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내년 연차총회와 함께 한·중남미 비즈니스포럼, 지식공유포럼 등을 연다..

브라질에서 열린 올해 연차총회에서 본격적인 홍보의 계기로 활용했다. 27∼30일 4일간 회의장 로비에 대형 홍보 부스가 설치됐고 다과 제공, 부채 증정 등의 이벤트가 진행됐다. 현지에서 열린 홍보행사에는 현 부총리와 루이스 알베르토 IDB 총재의 환영 연설과 함께 사물놀이,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춘 대표단 공연 등이 펼쳐졌다.

루이스 알베르토 모레노 IDB 총재는 "내년 한국총회는 2005년 이후 10년 만에 미주 이외 지역에서 열리는 연차총회"라며 "아시아와 중남미 국가들 간 상호 이해와 우호협력을 증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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