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레이디가가 직접 지목... 레이디가가 콘서트 오프닝 무대 기대돼” [크레용팝 컴백 기자회견]

입력 2014-03-2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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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크레용팝이 레이디가가 콘서트 오프닝 무대에 서게 된 과정을 밝혔다.

크레용팝은 28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5번째 싱글 앨범 ‘어이(Uh-ee)’ 무대와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크레용팝 멤버 웨이는 레이디가가 콘서트 오프닝 무대에 대해 “올해 초에 회사 메일로 연라기 왔다”며 “처음에 듣고 정말 ‘대박’이라고 생각했다. 믿기지 않았다”고 당시의 벅찬 감정을 전했다.

이어서 그는 “레이디가가가 우연히 ‘빠빠빠’를 보고 직접 요청했다고 했다”면서 “원래는 3달 동안 진행되는 투어의 오프닝 무대를 서는 거였는데, 일정 때문에 한 달로 줄여야 했다. 오프닝이라길래 ‘빠빠빠’만 하고 내려올 줄 알았는데, 30분 동안 꾸며달라고 해서 놀랐다”고 말했다.

크레용팝은 국내 공연과 함게 해외 일정도 계획하고 있다. 멤버 엘린은 “5월에 미국과 캐나다의 13개 도시를 돌 예정”이라며 “현지 방송사나 신문사와 인터뷰를 하고, 기회가 된다면 길거리 공연도 할 생각이다”고 활동 계획을 밝혔다.

다른 해외 지역에서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4월과 5월에 태국과 대만, 필리핀 등에서 해외 공연을 계획하고 있는 크레용팝은 “불러만 준다면 어디든 갈 생각이다. 해외 팬들의 열정이 뜨거워 갈 때마다 무대를 즐겁게 꾸미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크레용팝은 29일 광화문광장에서 공개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이번 앨범의 신곡 ‘어이’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4월 1일 새벽 0시에 공개된다.

(사진설명= 크레용팝이 28일 오후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5번째 싱글 앨범 '어이(Uh-ee)' 프레스 쇼케이스에 참석, 독특한 안무와 함께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 사진=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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