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 김연아 열애설 사진 도용 네티즌 무더기 고소 “장당 200만원 달라”

입력 2014-03-2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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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N)

연예 파파라치 전문매체 디스패치가 무단으로 사진을 도용한 네티즌 수십명을 무더기로 고소했다.

27일 방송된 MBN뉴스는 “최근 김연아 선수의 열애설을 보도한 연예 매체 디스패치가 사진을 허락 없이 썼다며 네티즌 60여 명을 무더기로 고소했다. 합의금으로 사진 한 장당 200만원씩 책정했다”고 밝혔다.

MBN뉴스에 따르면 디스패치 측은 콘텐츠로 사적 이익을 취한 네티즌을 대상으로 강경한 법적대응 입장을 밝혔다. 일부 네티즌들이 허락 없이 상업적 목적으로 사진을 이용한 만큼 불가피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실제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한 판례가 있어 디스패치의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

정작 대다수 네티즌들은 “네티즌도 독자인데 법적대응까지 해야 했나?”라며 과한 대응이란 주장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무단도용은 명백한 불법”이라고 디스패치의 대응이 당연하다는 입장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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