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방, 서울·수도권 사업 재개 본격화

입력 2006-05-10 16:25 수정 2006-05-12 00: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구ㆍ경북지역의 건설 맹주인 우방이 지난해 2월 1일 쎄븐마운틴 그룹에 편입된 이후 처음으로 이달 본격적인 서울과 수도권 사업을 재개한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우방은 지난 9일 서울 신림동 대형 멀티복합상가 '씨앤스퀘어'분양(그림 참조)에 나섰고 이달 25일에는 경기도 화성향남택지지구 동시분양 514가구와 함께 경기도 안양시 석수동에 96가구의 지난해 런칭한 브랜드인 '유쉘'을 분양할 방침이다.

또 10월에는 서울 마포구 공덕동 도심재개발 사업을 통해 144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을 건립하고 11월에는 구로구 고척동에 20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2월 인천 송도신도시에 377가구 공급도 추진한다.

수도권 재개 첫 사업인 씨앤스퀘어에 대해 우방은 영국BBC 방송국, 스페인 바르셀로나 아그바타워의 LED익스테리어 디자인을 벤치마킹했다고 밝혔다. 차별화 된 테마와 컨셉으로 신림역 일대 랜드마크 멀티복합상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하철 2호선 신림역 인근에 '씨앤스퀘어' 건립

‘씨앤스퀘어’복합상가는 서울시 신림동 1433-1 외 15개 필지에 대지 1131평 연면적 1만3천여평 지하7층~지상 12층 규모로 건립된다.

지하층은 지하철2호선 신림역과 지하통로를 통해 직접 연결되고 있다. 하루 13만4천여명이 신림역을 이용할 정도로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기도 하다.

이 같은 입지여건에다 최근 신림역 일대는 3차 뉴타운 지역 지정과 대규모 재개발 및 재건축사업과 모노레일 건설, 도림천에 대한 자연형 생태하천 복원사업 진행 등의 호재가 잇따르면서 유입인구가 크게 늘 전망이다.

회사측은 씨앤스퀘어에 멀틱플렉스 영화관인 CINUS가 입접계약을 체결했으며 테마카페, 명품 및 유명브랜드 화장품 샘플판매 매장 등 프리엄급 아울렛 매장이 입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파트 브랜드 '유쉘' 수도권 분양

우방은 이와함께 이달말께 로하스를 모토로 지난해 런칭한 아파트 브랜드인 '유쉘' 2개 단지를 수도권에 분양한다.

그 첫분양지는 오는 5월 25일 수도권 서남부의 최대규모의 택지지구로 꼽히는 경기 화성 향남지구에서 '유쉘’아파트 514가구를 분양한다.

향남지구는 화성 중·서부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대규모 광역생활권 중심도시로 건설된다. 방안산업단지(55만5천평), 금의지방산업단지(18만2천평), 현곡지방산업단지(22만평), 기아자동차(1백70만평) 등 대규모 산업단지들이 인근에 자리잡고 있어 배후주거 단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향남지구에는 우방을 포함한 11개 건설사가 참여하며 총 5889가구 중 임대 1개 단지(544가구)를 제외한 10개 단지534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우방은 "향남지구가 화성 중·서부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대규모 광역생활권 중심도시로 건설되기 때문에 이번 아파트 공급에 참여하는 의미가 크다”며 “이번 분양을 시작으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주택시장공략에 본격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화성향남 '유쉘'은 화성택지지구 2블록에 자리하며 34평형 단일세대로 구성된 지하1층~지상 22층 8개동 규모로 건립된다. 우방은 대지면적 9900평에 연면적 2만2000평규모로 용적율 179%를 적용해 친환경 아파트를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달 말이나 내달 초에 경기도 안양시 석수동에 46평형 단일 평형의 96세대로 구성된 '유쉘'을 분양할 예정이다.

석수동 유쉘은 대지 1800평, 연면적 5900평에 지하 1층~지상 15층 3개동 규모로 건립되며 236%의 용적율이 적용된다.

우방측은 "수도권으로의 주택 사업 확장이 올해 사업의 중심이나 대구 수성구 ‘사월우방유쉘’을 비롯해 대구와 경북에서만 5개 단지 3500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574,000
    • -2.35%
    • 이더리움
    • 4,211,000
    • -3.48%
    • 비트코인 캐시
    • 447,800
    • -7.75%
    • 리플
    • 603
    • -5.49%
    • 솔라나
    • 191,200
    • -6.55%
    • 에이다
    • 498
    • -5.68%
    • 이오스
    • 705
    • -4.47%
    • 트론
    • 180
    • -2.7%
    • 스텔라루멘
    • 122
    • -5.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000
    • -5.84%
    • 체인링크
    • 17,710
    • -5.9%
    • 샌드박스
    • 407
    • -5.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