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30주년의 첫 작품 ‘T전화’ …전화 플랫폼으로 육성

입력 2014-03-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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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30주년인 올해를 ‘상품·서비스 혁신 경쟁시대 선도의 해’로 삼고 고객이 실생활에서 데이터 상품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20개 이상의 신규 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그 첫번째 작품이 T전화로 27일 현재 출시 두달여만에 이용자가 15만명을 넘어섰다. 이 추세라면 올해안에 100만명은 충분히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월23일 처음 공개된 T전화는 세계 최초로 이동통신사가 개발해 상용화한 전화 플랫폼 서비스다. 기존 유선전화의 다이얼패드 형태에서 벗어나 자주 통화하는 12명의 얼굴을 아이콘 형태로 보여주고, 스팸전화를 걸러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T전화는 △쉽고 편한 전화 △안심하고 걸 수 있는 전화 △함께 만드는 전화 등 세 가지 방향성을 갖고 탄생했다.

T전화를 이용하면 필요한 정보를 스마트폰이 알아서 알려준다. 대표적인 것이 전화번호다. 통상 휴대폰에 저장되지 않은 특정 점포나 기관의 전화번호는 인터넷에서 검색하거나 114전화번호 안내를 통해야 했다. 하지만 T전화에서는 약 100만개의 번호를 바로 찾을 수 있다.

현재 고객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순서로 검색결과를 보여주며, 업체 홈페이지, 지도 등 관련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을 경우 누가 어떤 목적으로 전화했는지도 알 수 있다. 동일한 업체로부터 같은 전화를 받았던 사람들과 번호 정보를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안심통화’를 할 수 있다.

그 결과 원치 않는 전화를 피하고 싶은 고객 니즈를 충족시켰다는 평이다. 아울러 T전화는 첫 화면부터 키패드나 앱이 아닌 가장 많이 통화하는 사람들의 이름과 사진을 먼저 보여준다. 일상 통화의 약 70%가 10명 내에서 이뤄진다는 사실에 착안한 것으로 이 화면은 개인별 이용 이력에 따라 자동 업데이트된다. 통화 직후 중요한 대화나 약속을 바로 메모할 수도 있다.

고객에게 유용하지만 접근이 불편했던 기능들은 통화 화면에서 클릭 한번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레터링, 착신전환, 이미지콜 등이 대표적 예다. 뿐만 아니라 전화번호 안내(114)를 통하지 않더라도 약 100만개의 번호를 이용자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순서로 바로 찾을 수 있는 기능, 번호와 함께 홈페이지·지도 등 관련정보도 함께 볼 수 있는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SK텔레콤은 T전화를 외부 업체의 창의적 서비스와 융합해 지속 확장·발전하는 새로운 개념의 전화 플랫폼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T전화의 유용한 기능과 편리한 사용자 환경, 재미있는 광고 영상이 더해지면서 이용자들의 눈길을 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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