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절반, 화장품 30개 이상 사용"

입력 2014-03-27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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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성의 절반은 30개 이상의 화장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펴낸 '화장품 제조·유통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조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화장품 개수를 묻는 질문에 여성의 경우 '30∼50개'라는 응답이 26.9%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개 이상'이라는 응답이 21.7%로 뒤를 이어, 전체 여성의 절반에 가까운 48.6%가 30개 이상의 화장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남성의 경우 '10∼20개'가 33.0%, '5∼10개'가 32.6%, '5개 미만'이 18.0%로 절반 이상이 10개 미만의 화장품을 사용하고 있었다.

이번 조사에는 스킨, 로션 등 기초 화장품과 색조 화장품 외에 샴푸, 린스, 염색약, 보디클렌저, 매니큐어, 향수 등이 모두 포함됐다.

화장품의 유형별로는 '기초 화장용 제품류'의 사용 개수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전체 응답자의 23.6%가 11개 이상의 기초 화장품을 사용한다고 답했고 '눈화장용 제품류'와 '색조 화장품 제품류'는 5∼10개 사용한다는 응답이 각각 35.0%, 38.2%였다.

반면 '두발 염색용 제품류', '체취 방지용 제품류'는 대부분이 1개씩만 사용하고 있었다.

화장품을 주로 구입하는 장소로는 '대형마트'가 25.3%로 가장 많았고 '브랜드숍'(21.8%), '통신판매/전자상거래'(12.5%)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화장품 사용자 중 18.7%가 사용 과정에서 문제나 부작용을 경험한 적 있다고 답했다. 특히 '두발 염색용 제품류'를 사용한 소비자의 34.5%가 제품상의 문제나 부작용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유형별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도 '두발 염색용 제품류'의 만족도가 61.2점으로 가장 낮았다. 반면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은 향수 등 '방향용 제품류'(70.8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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