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셀트리온, 유럽서 ‘램시마’ 판권계약 잇따라 체결

입력 2014-03-2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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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의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유럽 주요 제약사와 잇따라 판권 계약을 맺고 세계시장 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26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최근 내년 1분기에 시장이 열리는 유럽 빅5 국가인 영국·프랑스·독일·스페인·이탈리아를 포함, 네덜란드·벨기에 등에 대한 유통파트너로 △먼디파마(Mundi Pharma) △컨파마(Kern Pharma) △바이오가랑(Biogaran) 등 3개사와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램시마의 글로벌 판매를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시장진입에 있어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단독 및 복수의 유통파트너를 통해 시장에 진입하는 전략을 병용하고 있고, 미국·유럽·일본 등 거대 선진시장의 경우에는 복수 파트너체제다. 이들 파트너사들은 시장진입을 위한 초도 물량으로 2000억원 가량의 물량을 인수했다.

이번 유통계약은 EMA(유럽의약품청)로부터 램시마 판매허가를 획득한 셀트리온헬스케어 헝가리법인이 체결했다. 지역별로 유통 계약사를 살펴보면 프랑스는 다국적 제약사인 세르비에의 계열사인 바이오가랑이, 영국·독일·이탈리아·네덜란드·벨기에는 먼디파마가 판권을 획득했으며, 스페인은 컨파마가 담당하게 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밖에도 오스트리아·터키·스위스·아일랜드·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 등 다른 유럽지역 진입을 위한 추가적인 유통계약 협상을 이미 완료하거나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 및 신규 유통파트너사들과 중장기(18개월) 판매예정 물량을 집계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분기별로 셀트리온에 제품 발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유럽 EMA허가에 따라 많은 업체에서 유통계약 체결을 위한 제안이 있었으며, 그 중에서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가 높고 램시마 판매에 집중할 수 있는 회사와 유통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계약으로 호스피라와 유럽지역에서 선의의 경쟁을 하게 되면 시장 잠식속도가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유럽 빅5 국가를 비롯한 주요 국가에서 램시마가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먼디파마는 전세계 113개국, 유럽 23개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다국적 제약사이고, 바이오가랑은 프랑스에 본사를 둔 다국적 제약사 세르비에의 계열사로 프랑스 내 매출 4위, 제네릭 판매 2위의 회사다. 컨파마 역시 스페인 내 제네릭 의약품 분야에서 최대매출을 기록한 회사이며 이미 포르투갈 지역에서 램시마를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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