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화인텍, LNG 운반선 손실 절감 신기술 포럼 개최

입력 2014-03-2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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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화인텍은 LNG 운반선의 LNG 손실 절감 신기술을 개발, 25일 신기술 포럼을 개최했다. 바실리스 파파죠지우 챠코스 부회장, 동성그룹 백정호 회장, 코스타스 하시오티스 오션킹 CEO, 동성화인텍 우용환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동성화인텍

LNG 운반선용 극저온 단열재 업체 동성화인텍은 25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Global Leader for Insulation and Energy System’라는 주제의 신기술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신기술포럼은 130여명 이상의 글로벌 선주 및 가스회사, 조선소, 선급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에너지 절감과 환경개선에 관련한 내용을 발표했다.

동성화인텍은 이날 LNG 수송선에 사용되는 단열재의 자연기화율(BOR)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신기술과 LNG선에 적용되는 신제품을 발표했다. 최근 미국 셰일가스 개발에 따라 LNG 운송선의 LNG 운송과정의 손실 저감 문제 해결과 친환경 연료 사용의 이슈가 대두되고 있다.

이번에 동성화인텍의 신기술은 LNG 운송선의 단열재의 두께를 두껍게 만들어 자연기화율을 낮춰 연간 6000톤 이상의 LNG 손실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기존 기술보다 20% 이상의 손실절감효과가 있으며 LNG 운송선 1척당 연간 400만 달러 이상의 절감이 가능하다.

또 동성화인텍은 초저온 보냉재 생산할 때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기존의 발포제를 오존층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친환경 발포제로 사용했다.

동성화인텍 관계자는 “동성화인텍의 신기술은 최근 세계 최대 LNG 운송선 업체인 그리스의 마란가스(Maran Gas)에서 채택해 8척(2척 옵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현대중공업과 체결했다”며 “이외에도 그리스, 노르웨이, 스페인 선주사의 프로젝트가 동성화인텍의 신기술을 채택하는 결정 단계에 들어와 있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 우용환 동성화인텍 대표이사는 “신기술, 신제품 개발을 위하여 연구개발(R&D) 인력과 설비투자를 확대하고 연구원에 대한 보상도 확대해 좋은 기술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사업환경을 조성하고, 신시장을 적극 개척해 오는 2020년 매출 1조3000억원 목표를 꼭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성화인텍은 지난 24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 및 컨퍼런스인 제27차 가스테크(GASTECH) 2014에 부스를 개설해 신기술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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