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듐, 러시아 우려에 급등…온스당 799달러

입력 2014-03-25 09:23 수정 2014-03-2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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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2년6개월래 최고치 기록

팔라듐 가격이 2년 6개월 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5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에 따른 러시아 경제에 대한 우려가 팔라듐 가격을 끌어올렸다는 지적이다.

지난주 미국과 유럽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발표한 이후 팔라듐 가격은 5% 넘게 급등했으며 이날 팔라듐은 온스당 799.5달러를 기록해 2011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주요 광산업체의 파업과 더불어 러시아 기업에 대한 미국과 유럽 등 서방권의 제재로 팔라늄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탓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크림 합병을 최종승인하자 미국과 유럽은 러시아에 대해 경제 제재 조치를 단행했다.

에델 툴리 UBS 귀금속 전략가는 “이번달 팔라듐 시장에서 ‘퍼펙트 스톰’이 몰아닥쳤다”면서 “이 영향으로 팔라듐이 놀라운 정도로 급등했다”고 말했다.

한편 FT는 팔라듐의 급등세가 금값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금값은 우크라이나 우려가 부각 된 이후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3월 중반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9% 하락한 온스당 1311.20달러에 마감했다.

팔라듐은 자동차 배기정화가스 시스템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백금 등 귀금속과 함꼐 사용되는 희귀 금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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