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항공사 이스탄불 취항 21일부터 가능 전망

입력 2006-05-08 16:15 수정 2006-05-0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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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알려지던 국적항공사의 인천~터키 이스탄불 간 정기편 취항이 지난주 말부터 급선회해 이달 21일 취항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일 내부회의를 통해 터키 항공과의 좌석공유 계약기간을 6월 20일까지 실시하지 않고 이달 20일로 종결하기로 확정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미 지난 3월 대한항공으로 정기편 노선권이 넘어간 터키노선을 조속히 포기하는 대신 8일 국적항공사의 불모지였던 카타르 도하 노선에 카타르 항공과 공동운항을 결정하며 중동시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측은 "현재 예약시스템과 인천공항 안내창구를 통해 터키 노선 예약 고객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이달 20일까지만 예약 접수를 받는다는 공식적인 안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2일부터 이 노선에 주 3회 정기편을 운항한다는 방침이었으나 터키 정부는 노선권을 가진 항공사만이 이 노선에 코드쉐어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터키 정부의 이러한 의도는 터키항공이 대한항공과 경쟁시 열세를 면지 못할 것이란 자국 항공사 보호 의도가 있었다는 게 관련업계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이르면 아시아나항공이 터키항공과 좌석 공유에 대한 매듭을 짖는 이달 21일 이후에는 터키 노선에 정기편 항공기를 투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한항공측은 "지난해 부터 터키 노선에 전세편을 운항해오면서 매달 인가 취득과 터키 현지에서는 발권할 수 없었던 단점이 있어 왔으나 정기편 운항을 통해 그러한 불편은 겪지 않아도 되게 됐다"며 "이 노선을 여행사들과 그리이스, 이집트와 연계한 기독교 성지 순례 여행상품을 적극 개발해 활성화 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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