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소리 7년 만의 방송 오열 “인생이 정지된 느낌이었다”

입력 2014-03-2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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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방송 화면 캡처)

옥소리가 ‘택시’에서 7년간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 328회에서는 지난 2007년 대중 앞에서 자취를 감췄던 배우 옥소리가 출연해 어렵게 복귀를 결심하게 된 계기와 함께 그간의 근황에 대해 고백했다.

특히 제작진과 3시간가량의 긴 사전 인터뷰 끝에 어렵게 ‘택시’ 출연을 결정한 옥소리는 떨리는 목소리를 애써 잠재우고 차분하게 그간의 이야기를 전했다.

옥소리는 지난 7년간의 세월에 대해 “18~19에 데뷔를 했는데 내가 39에 사건이 터졌다. 인생이 딱 정지가 된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또 첫째 딸에 대해 이야기하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옥소리는 “초혼인 남편 가족들의 반대는 없었냐”는 MC의 질문에 “시어머니가 딱 한 가지를 물으셨는데, 아이가 있다고 들었는데 ‘보고 싶지 않냐’는 질문이었다”라고 말하며 시댁 식구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옥소리는 지난 2007년 전남편인 배우 박철과의 이혼 및 양육권 소송 후 한동안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현재 그는 이탈리아인 요리사와 재혼해 슬하에 3세 딸과 1세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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