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보증채무 30조3000억원…GDP의 2.1%

입력 2014-03-20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재부, 월간재정동향 3월호 발표

지난달 현재 국가가 보증을 서준 채무 액수가 전체 국내총샌산(GDP)의 2.1%인 30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획재정부는 20일 발표한 ‘월간재정동향 3월호’를 보면 2월 기준 국가보증채무는 30조3000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2.1%에 달했다. 국가보증채무란 채무자가 정부가 직접 상환의무를 지지는 않지만 채무자가 돈을 값을 수 없게 됐을 때 국가가 대신 갚아야 하는 잠정적인 빚이다.

보증채무를 부분별로 보면 예금보험기금채권상환기금채권이 19조6000억원으로 전체 보증채무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한국장학재단채권 보증잔액은 8조5000억원, 구조조정기금채권 2조1000억원, 수리자금 7000억원 등이었다.

올해 1~2월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이 재정지출 실적은 총 52조9000억원으로 전체 관리대상사업 299조4000억원의 17.7%의 집행실적을 기록했다. ‘상저하고’ 경기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조기집행을 추진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 집행률(18.7%)보다는 소폭 낮아진 수치다.

부문별로 보면 중앙부처는 연간계획 249조원 가운데 46조6000억원을 집행해 18.7%의 집행률을 보였다. 예산사업으로는 39조8000억원을 썼다. 각 부처별 집행액수는 교육부 11조7000억원, 안전행정부 총 39조8000억원, 보건복지부 6조3000억원, 국토교통부 3조3000억원 등이다.

기금사업의 경우 주택기금 3조원, 중소기업창업진흥기급 6000억원, 고용보험 3000억원 등에서 총 6조8000억원을 집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공공기관은 연간계획 50조원 가운데 6조3000억원을 집행해 12.7%의 집행률을 나타내 중앙정부의 집행률보다는 집행실적이 저조했다.

2월말 현재 국유재산 현액은 920조원 수준으로 전월대비 약 7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조5296억원어치의 국유재산을 취득했고 486억원어치의 재산을 처분했다. 국유재산 관련 수입은 1469억원으로 전달보다 54억원 늘었다.

한편 이번 발표에서는 국가채무 등 주요 재정현황은 지난달 발표된 수치 외에 새로운 수치가 제시되지 않았다. 2013회계연도 결산과 연계한 검증작업 중에 있어 4월 중 국무회의의 결산심의 후에야 새로운 수치를 제시할 수 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앞서 발표된 재정동향 2월호에서 나타난 국가부채는 지난달 11월 기준 486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추가경정예산안의 2013년 국가채무 예상치보다 약 6조원 많았다. 지난해 1~11월 국가의 관리재정수지는 15조6000억원 적자인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잇따른 '협회' 논란에 빛바랜 메달…"양궁처럼 안 되겠니?" [이슈크래커]
  • 밈코인의 시간 끝났나…도지ㆍ시바이누 등 1년 동안 N% 하락
  • 0-0 팔레스타인전 졸전…홍명보 야유에 이강인 "100% 믿어, 안타깝다"
  • 7월 경상수지, 91억3000만 달러 흑자…동기간 기준 9년來 최대
  • 제니 측 "아버지 사칭 불법 출판물, 명백한 허위 사실…법적 대응 중"
  • '쯔양 공갈' 구제역, 첫 재판서 모든 혐의 부인…국민참여재판 신청했다
  • 대출 조이니 전셋값 급등…전세가율 높은 지역 분양 단지 관심↑
  • 이복현 "더 쎈 개입"에 "은행 자율 관리"로 정리한 김병환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3,949,000
    • -2.32%
    • 이더리움
    • 3,106,000
    • -2.85%
    • 비트코인 캐시
    • 411,200
    • -2%
    • 리플
    • 717
    • -1.1%
    • 솔라나
    • 172,800
    • -1.82%
    • 에이다
    • 440
    • +1.38%
    • 이오스
    • 635
    • +1.44%
    • 트론
    • 205
    • +0.99%
    • 스텔라루멘
    • 12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750
    • +2.75%
    • 체인링크
    • 13,580
    • +1.49%
    • 샌드박스
    • 326
    • -0.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