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포인트] 옐런 금리인상 발언…단기적 투자심리 동요

입력 2014-03-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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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시장은 옐련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기준금리 인상 발언에 영향을 받아 투자심리 위축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 옐런 의장의 금리인상 발언에 실망…하락 반전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옐런 의장의 기준금리 인상 예상 시기 언급 등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4.02포인트(0.70%) 떨어진 16,222.17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1.48포인트(0.61%) 낮은 1,860.77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5.71포인트(0.59%) 내린 4,307.60을 각각 기록했다.

옐런 의장은 이날 취임 이후 처음 주재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기준금리 인상 예상 시기에 대해 언급한 것이 하락의 원인이됐다. 연준은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한 선제 안내(포워드 가이던스)를 변경했지만 시장은 모호하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코스피, 옐런 발언에 시장 투자심리 동요될 듯

19일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며 하락 마감했다. 글로벌 증시와 마찬가지로 연준의 FOMC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3월 FOMC회의에서는 시장이 예상했던 대로 기존 월 650억 달러의 자산매입 규모를 100억 달러 축소해 월 550억 달러 규모로 줄였다.

연준은 이날 또 금리인상의 선제조건인 포워드 가이던스를 변경했다. 실업률 목표치와 연계하지 않고, 고용 상황과 인플레이션, 경기전망 등 보다 광범위한 시장 상황을 반영해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검토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 주식시장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은애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연준 정책 불확실성이 시장에 지속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고, 단기적으로 투자심리가 동요될 수 있어 주식시장 혼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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