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OCI家 3형제 독립경영 속도낸다

입력 2014-03-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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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3-20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이복영 삼광글라스 회장, 동생 회사 유니드 지분 처분

[지분변동] 이복영 삼광글라스 회장이 유니드 지분을 처분했다. 이복영 회장은 이수영 OCI 회장의 동생이자 이화영 유니드 회장의 형이다. 이번 이복영 회장의 유니드 주식 처분으로 3형제의 독립 경영은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복영 회장은 지난 14일 유니드 주식 8만주를 주당 5만72000원에 시간외매도했다. 이에 따라 이복영 회장의 유니드 지분은 기존 17만3655주에서 9만3655주(지분율 1.42%)로 줄어들었다.

이번 주식 처분 결정으로 배경에는 OCI 2세들만의 독특한 독립경영 중시 문화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OCI 일가는 형제간 사업 관여가 높은 다른 총수 일가와 달리 각 사업체의 독립성을 중요시하는 분위기가 조성돼 있다. 이에 삼광글라스와 유니온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상 OCI그룹에 속해 있지만 각 회사의 경영권은 철저히 분리된다.

즉, 이복영 회장의 유니드 지분 처분은 유니드에 대한 영향력 축소로 이어지고 이화영 회장의 경영 독립성 강화로 이어지는 셈이다.

이복영 회장과 이화영 회장의 아들인 이우성 이테크건설 전무와 이우일 씨가 각각 삼광글라스, 유니드의 경영에 참여하기 시작했다는 점도 이번 지분 처분의 이유가 될 수 있다. 3세 경영이 시작되는 이 때 2세 일가들이 각 계열사로 얽힌 지배구조를 정리하고 경영권 승계 작업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지분을 처분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유니드는 이화영 회장과 아들 이우일씨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OCI상사가 165만주(25.06%)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이화영 회장 68만1543주(10.35%), 이수영 OCI 회장 49만2541주(7.48%), 이우일 씨가 18만4090주(2.79%)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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