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대책에도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여전히 높아

입력 2006-05-0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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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대책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낙찰가율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3일 경매정보업체 디지털 태인이 발표한 4월 경매동향에 따르면 서울지역 낙찰가율은 83.01%를 기록하면서 지난 2004년 1월(87.95%)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아파트의 경우 지난 3월보다 3.38%포인트 상승해 92.12%를 기록하면서 90%대를 돌파했다.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이 90%를 넘어선 것은 2002년 9월(92.37%) 이후 처음. 낙찰률 역시 전월(28.71%)보다5.06%포인트 상승한 33.71%를 기록했다.

수도권 역시 아파트 낙찰가율은 상승세를 보였다. 수도권지역 아파트는 4월 한 달간 2726건이 경매에 부쳐져 36.02%의 물건이 낙찰됐다. 이는 지난 3월 31.83%의 물건이 낙찰된 것에 비해 4.1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특히 낙찰가율의 경우 전달보다 0.72%포인트 상승하면서 88.86%를 기록, 2003년 10월 89.86%를 기록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인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는 이밖에 연립/다세대(79.01%)와 주택(83.91%) 등 주거용 물건이 모두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 태인 관계자는 "이 같은 낙찰가율 상승세는 두터운 관망세로 인해 거래가 실종되면서 일반 시장에서는 매물을 찾기 힘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물건 수는 전국적으로 감소했다. 전국 4월 총 물건 수는 2만9213건으로 전월에 비해 17.91% 줄었다. 아파트의 경우 물건 수는 전달(9146건)에 비해 27.44%나 감소한 6636건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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